Touch Off — 촉감의 시각화


Artists: 김근아,김유빈, 박윤민, 유병훈, 이지원, 장도영, 조소희, 채미령


시각적 이미지로 기억되는 기존의 작품과 달리 촉감을 강조한 작품은 그 느낌을 오롯이 기억하게한다.

패브릭은 약하고 변형이 많은 물성으로 플라워 디자인 분야에서는 낯설게 여겨진다.
하지만 물성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펠트  소재는  고유한  컬러와 텍스처가 자연스럽게 드러나 촉감을 표현하기 좋은 매체로 플라워 소재와 조화롭게 어울린다.

규칙적으로 연결된 기하학적 형태의 프레임은 재료의 평면성에서 벗어나 강렬한 입체로 구성되며 독특한 조형언어가  된다.

펠트의 따뜻함과 포근한 재질감에 주목하면서 플라워 소재를 강조하는 “Touch Off”는 익숙하고 오래된 재료에서 새로움을 발견하게 하며, 나아가 촉감의 경험을 끌어내며 자유로운 감각의 힘을 느끼게 한다.



[Materials] 
구조물: MDF 18T, 펠트, 둥근머리 랜치볼트
플라워: 드라이 수국, 프리저브드 수국, 갈대, 억새, 스쿠아, 그로티스, 볏짚

[Size]
(H)3300 x (W)4000 x (D)2700 mm